2024년 1월 24일 현재 금 시세는 1g당 약 87,000원, 1돈은 327,000원 정도 하네요. 아기 돌잔치 때 금반지를 선물하곤 했는데 요즘은 금가격이 많이 치솟아 다른 선물을 준비해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금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금은 가장 안전한 자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요즘같이 세계 정세가 불안불안한 시즌에는 금 투자도 충분히 생각해 볼만한 투자의 영역입니다.
아래 금차트가 말해주듯이 지난 10여 년간 금의 글로벌 가격은 거의 2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렇듯 금 시세는 빠르게 폭등하거나 폭락하지 않고, 지금까지 천천히 우상향하는 특징을 보여줘 왔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금 투자를 시작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모든 투자는 분산투자가 국룰입니다! 잊지마세요.
아무리 금이 안전자산일지라도.
금 투자 방법
금에 투자하는 위해선, 골드바 등을 구입하여 직접 투자하는 방법 뿐 아니라, 다양한 간접 투자가 가능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직접투자 및 금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1. 골드바 구매하기
금에 투자하는 직접적인 방법으로는 실제 금을 구매하여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골드바’라고 부르는 제품을 구매해서 투자하시면 되는데요, 이때 골드바는 한국조폐공사나 은행에서 구매 또는 귀금속 매장과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실제 금을 구매해서 투자하게 될 경우엔 보유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입할 때 부가세 10%를 함께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누군가 훔쳐 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은 덤.
2. 은행에서 금통장 개설하기
우리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과 같은 시중은행에서 골드뱅킹이라고 부르는 금 통장(골드뱅킹)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금통장을 개설한 다음, 현금을 입금하면 입금한 금액만큼의 금을 적립해 주는데요, 나중에 실물 또는 현금으로 찾거나 인출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금통장을 만들어 금 투자를 하게 될 경우의 장점은 안전하게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과 0.01g 단위로 사고팔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반해, 금통장에는 수수료가 별도로 부가됩니다.
뿐만 아니라,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적용된다는 점과 금을 실물로 찾을 경우엔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한다는 단점 아닌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금통장 상품은 5천만 원까지 보호해주는 예금자보호법에도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3. KRX 금시장에서 투자하기
세 번째 방법은 가장 추천드리는 금 투자방법인데요,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 금시장에서 금을 구매하여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주식 투자방식과 거의 비슷하여 접근하기도 편리하고 쉬운 편입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12개의 증권사 앱을 통해 금 계좌를 만들어 거래하실 수 있습니다.
금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증권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이 때, KRX에서 구매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이 되며, 사들인 금이 1,000g이 됐을 때는 골드바로 교환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KRX 금시장을 이용하여 금 투자를 하게 될 경우에 얻게 되는 장점은 무엇보다도 한국조폐공사가 품질을 인증한 순도 99.99%의 금을 1g 단위로 사고팔 수 있어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현물로 찾지 않고 금시장 내에서 계속 사고팔면서 거래만 할 경우에는 양도소득세와 부가가치세가 면세된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 하면, 금을 인출하게 될 경우엔 반드시 증권사 지점에 가야만 찾으실 수 있으며, 인출에 소요되는 기간도 약 이틀 정도 걸린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 때 골드바 1개당 약 2만 원 정도의 인출 비용이 부가적으로 발생합니다.
게다가, 부가가치세 10%가 부과된다는 점도 단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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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금펀드와 금ETF에 투자하기
마지막, 네 번째 방법으로는 금 관련 펀드에 가입하거나, 금 관련 ETF 상품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금 펀드에 투자할 경우의 장점은 펀드라는 투자상품의 특징때문에 금 시세가 좋을 때는 시세 상승률보다 펀드 수익률이 더 좋게 나온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물론 매수 매도시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는 점도 좋고요.
반면, 펀드 수수료를 내야하고, 매매차익에 대해선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된다는 점은 금펀드 상품이 가진 단점입니다.
물론, 금 관련 ETF 상품에 투자하는 경우에도 국내에서 상장된 국제 금 관련 ETF는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출시된 금 관련 ETF는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22%가 부가되고요.
지금까지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성투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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