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국민연금 수급 대상자이기 때문에 기초노령연금 대상자는 아니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선정기준액이 일정금액 이상을 넘지 않을 경우엔 중복 수급이 가능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 그리고 나는 과연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는 모의연금계산기 정보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기초노령연금이란?
‘기초노령연금’이란,
매월 일정액의 보험료를 납부한 다음 65세가 되면 수령하는 국민연금과는 좀 성격이 다른 국가 연금의 한 형태입니다.
즉, 기초노령연금은 노인빈곤률문제를 해결하기위해 2023년 노인단독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인정액이 202만 원 이하인 노인을 대상으로, 65세가 되는 해부터 국가의 재정자금으로 보호해 주는 공적부조의 성격을 띈 연금입니다.
그러므로, ‘기초노령연금’은 좀 더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연금’에 가입되어 국민연금을 수급받고 있는 대상자이라 할지라도 그 기간이 짧아 충분한 연금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은 중복수령이 가능한 연금입니다.
‘기초노령연금’을 ‘노령연금’, ‘기초연금’이라고 혼용해서 표현하고 있지만, ‘기초노령연금’이 정확한 용어입니다.
기초연금 자격조건
기초연금은 나이기준, 소득산정기준, 그리고 기타기준 등을 모두 충족해야만 수급 대상자 자격이 주어집니다.
나이기준
만 65세 이상이고, 대한민국 국적이어야 하며, 국내에 거주하는 어르신(노인단독가구) 또는 어르신부부(노인부부가구)
소득산정기준
소득산정액이 단독가구는 2,020,000원 이하
부부가구는 3,232,000원 이하이어야 합니다.
‘소득산정액(소득인정액)’이란 ‘월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월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2024년의 선정기준액은
노인 단독가구는 227만 원, 노인부부가구는 363만 원입니다.
기타기준
국민연금을 수급받고 계실 경우엔 국민연금 월수령액이 484,770원 이하이어야만 노령연금을 함께 수급받으실 수 있고요.
단,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군인연금, 별정우체국연금 수급권자 및 그 배우자는 기초연금 수급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연금 수령자는 노령연금 수급이 가능합니다.
노령연금 계산해보기
본인이나 부부가구가 얼마의 노령연금을 수급받을 수 있을지는 위에서 언급한 소득산정액(소득평가액+재산의 소득환산액)부터 구해보아야만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월 소득평가액을 구하는 수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득평가액={0.7x(근로소득-108만 원)+기타소득
일용근로소득, 공공일자리소득, 자활근로소득 금액은 근로소득 금액에서 제외시키고요,
근로소득에서 108만원을 기본공제한 다음, 이 금액에서 30%(곱하기 0.7)를 추가공제합니다.
기타소득 항목
사업소득, 임대소득, 이자소득, 연금소득, 자녀 소유의 고가 주택에 거주하는 본인 또는 배우자에 대하여 임차료에 상응하여 소득으로 인정하는 금액도 모두 포함.
그리고, 월재산의 소득환산액을 구하는 수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산의 월 소득환산액=[{( 일반재산 – 기본재산액1 )+( 금융재산-2,000만원 )-부채}x0.04( 재산의 소득환산율, 연4% )÷12개월]+고급자동차 및 회원권의 가액2
이렇게 계산해서 나온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월 소득환산액을 더해주게 되면, 소득인정액을 구할 수 있으므로,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수령 받을 수 있는 노령연금 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하는 수식이 상당히 어렵고 까다롭습니다.
그러므로, 일일이 계산하실 필요 없고, 아래의 모의계산기를 이용하시면 아주 쉽고 빠르게 예상 수령액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노인단독가구가 월 최대 수령할 수 있는 기초노령연금은 323,180원(2023년 기준)이며, 노인부부가구는 월 최대 수령할 수 있는 기초노령연금은 517,080원(2023년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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