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ETF 음의 복리효과로 인해 그 손해는 2배가 훨씬 넘습니다! (인버스 곱버스 함께 이해하기)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여 매번 수익을 낸다면, 아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익이 마이너스가 나기 시작하면, 레버리지 ETF의 특징상 그 손해 또한 걷잡을 수 없을만큼 불어나게 되는데요, 이는 음의 복리효과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음의 복리효과가 주는 파괴력에 대해 ‘손해 본다고 해봤자, 그냥 2배 정도밖에 더 되겠어?!’… 하고 안이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신다면, 정말 큰 오산입니다.

음의 복리효과



그래서 오늘은 레버리지 ETF 투자 시 ‘음의 복리효과’가 주는 타격감이 어느 정도인지 실례를 들어서 자세하게 설명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TF 장점은 무엇일까?



우선 레버리지 ETF의 음의 복리효과에 대해 공부하기에 앞서서 인버스, 레버리지, 곱버스 ETF가 무엇인지 정확한 개념부터 간단하게 짚어보고 넘어가 보도록 할게요.

인버스 ETF(Inverse)

‘인버스’라는 영어 단어를 그대로 해석해 보면 ‘정반대’쯤이라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즉, ‘인버스’ ETF는 지수와 정반대로 투자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잘 알고 계시다시피, 일반주식 상품은 매수한 시점의 주가보다 가격이 올라야만 수익이 나는 상품구조인데 반해, 인버스 상품은 정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지수 하락이 예측이 될 경우에 매수를 한 다음, 실제로 지수가 하락했을 경우에 수익을 얻게 되는 상품입니다.

인버스
인버스

예를 들어 코스피 200 지수가 1% 하락하면 1% 수익이 나고, 코스피 200 지수가 1% 상승하면 1% 손실이 나는 구조라서, 공매도와 많이 닮아있습니다.

그러나 상승장에서 매수했을 경우엔 손해를 보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상품의 성격 때문에 인버스 상품은 하락장의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한 헷지 투자용으로 종종 이용되기도 합니다.


국내 인버스 ETF 대표 상품

– KODEX 인버스

KODEX 인버스 상품 들여다보기


– TIGER 인버스
– ACE 인버스


곱버스 ETF

‘곱버스’ 란 단어는 공식적인 주식용어는 아니고요, 투자자들이 새롭게 만들어낸 신조어로써 ‘인버스’상품의 수익구조를 두 배로 따라가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곱버스
곱버스

위 그래프에서 보시는 것처럼  코스피 200 지수가 1%가 하락할 경우엔 두 배의 수익률을 적용하여 2%의 수익률이 나오게끔 설계한 주식 상품입니다. 물론 2% 하락할 경우엔 4%의 수익률을 거두게 됩니다.

이에 반해 지수가 지수가 1% 상승하는 경우엔 2%의 손실이, 지수가 2% 상승한다면 4%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즉, 손해를 입게 되는 상황에서도 곱하기 2를 해주는 개념이 되므로, 결국 가격변동폭이 2배로 벌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인버스 ETF 상품은 수익률이 높은 대신, 위험률 또한 상당해집니다.

참고로 ‘KODEX 200선물인버스2X’ 상품명처럼 곱버스를 의미하는’ 2X’ 라는 단어가 상품명 끝에 항상 붙습니다.



국내 곱버스ETF 대표상품

– KODEX 200선물인버스2X 
– TIGER 200선물인버스2X
KBSTAR 200선물인버스2X


레버리지 ETF(Leverage)

레버리지(Leverage)란, 지렛대’라는 영어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렛대를 이용하면 더 큰 힘으로 들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레버리지
레버리지

즉 레버리지 ETF 상품은 적은 투자금을 이용하여 2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을 의미하며, 곱버스 ETF 상품과는 정반대의 수익구조로 설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곱버스 ETF 상품이 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2배로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면, 레버리지 ETF 상품은 그 반대로 지수가 상승할 때마다 2배로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이에 반해 지수가 하락할 경우엔 2배의 손실이 납니다.

즉, 코스피 200 지수가 1% 상승하면 2% 수익이 나고, 2% 상승하면 4% 수익이 나겠지만요, ​코스피 200지수가 1% 하락하면 2% 손실이 나고, 2% 하락하면 4% 손실이 나게 됩니다.

음의 복리효과

​하지만,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표현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인즉슨 투자했던 전체 기간 동안의 추종지수 수익률의 2배가 아닌, 하루 수익률의 2배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즉, 하루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무서운 룰로 인해서 ‘음의 복리효과’가 발생하는 겁니다.

자, 그럼 ‘음의 복리효과’가 얼마나 무서운 것이지 실례를 들어서 쉽게 설명해볼게요.

레버리지음의복리효과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에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투자 시작일(1일차)에 S&P 500 지수는 1,000포인트를 기점으로 며칠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투자 5일차 되던 날에는 다시 처음의 1,000포인트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잘 살펴보시면, 맨 우측의 S&P 500 레버리지 ETF의 주가는 10,000원에서 9,639원으로 떨어져 버린 것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어랏?!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투자 2일차까지 S&P 500추종 지수가 1,000 포인트에서 1,100 포인트로 상승했기 때문에 레버리지 수익률은S&P500추종지수 일간 수익률(10%)의 두 배인 20%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S&P 500 레버리지 ETF의 가격은 10,000원에서 12,000원으로 2,000원 상승했습니다.

투자 3일차에는 S&P 500추종 지수가 1,100 포인트에서 1,000 포인트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므로 레버리지 수익률은 S&P 500추종 지수 일간 수익률(-9.09%)의 두 배인 -18.18%로 내려간 게 되는 것이고요.

S&P 500 레버리지 ETF 가격은 12,000원의 -18.18%인 9,818원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총 5일간 이런 패턴을 비슷하게 반복하면서 지수는 원래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그렇지만 레버리지 ETF의 가격은 매일매일 변하는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루 수익률의 2배를 매일매일 정산)하였기에, 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동안 계좌는 슬슬 녹아내려서 결국 9,639원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왜 음의 복리효과가 생기게 된 것인지, 이제 이해가 다들 되셨나요?!

그러므로 결론은, 레버리지 ETF는 음의 복리효과 때문에 장기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인버스 ETF 또한 음의 복리효과가 적용됩니다.


국내 레버리지 ETF 대표상품

KODEX 레버리지
–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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