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표채 할인채 단리채 복리채 채권종류별 차이 3분 총정리

불과 5~6년 전만 해도 채권투자는 그들만의 리그로 일반투자자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도 않았고, 낮은 수익률로 인해 인기도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채권투자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트랜드로 바뀌어가고 있죠.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채권투자를 위해선 기초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표채, 할인채, 단리채, 복리채의 뜻과 그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기로 할게요.

채권의 표면금리와 채권수익률에 대해 먼저 공부하기


이표채


들어가기에 앞서

채권은 이자를 지급하는 시기에 따라 이표채와 할인채로 나뉩니다. 그리고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에 따라서는 단리채와 복리채로 나누고요, 지금부터 이들 채권의 종류별 특징과 함께 수익률을 어떻게 계산하는지 실무적인 부분까지 아주 자세하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채권이라는 투자상품이 생소해서 그렇지, 어렵지는 않습니다. 지금부터 집중하시고 잘 따라오세요!

이표채(利表債)

채권을 최초로 발행할 때 액면에 표기해 놓았던 표면이자율에 따라 연간 또는 미리 약속한 월(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로 끊음)마다 이자를 쪼개어 지급해주는 채권을 지칭합니다.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접하던 국채가 이에 해당되며, 그외 회사채, 금융채, 특수채 등도 모두 이표채의 범주에 해당됩니다. 이렇듯 이표채는 가장 많이 유통되는 채권이기도 합니다.

같은 의미로 ‘월이자지급식 채권’이라고도 합니다.

이에 반해 ‘무이표채’는 그 명칭과 같이 쿠폰이 없다는 의미로써, 이자 없이 만기가 도래했을 때 채권의 액면가만 내주는 채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제로쿠폰채권’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왜 이자도 안주는 ‘무이표채’의 유통이 가능할까요?

그 이유인 즉, ‘무이표채’는 판매할 당시 액면가 대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를 합니다. 그러므로 투자자들은 만기 시, 할인된 금액 만큼의 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표채'에서의 '이표'란, '이자표', 즉 '이자쿠폰'을 의미합니다.
지금은 모두 전자채권으로 바뀌었지만, 초장기의 종이채권 시절에는 이자를 받을 시기가 되면 채권에 붙어있는 '이표(이자쿠폰)'를 떼어주면 이자를 내주었습니다.


이표채 수익률 계산법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발행가격 1만 원, 만기 1년, 표면금리 4%, 이자지급 주기 3개월 짜리 이표채 채권]을 1장 보유했을 경우

3개월이 도래할 때마다 표면금리 이자율 4%를 쪼개어서 이자를 지급합니다.

– 3개월 도래 시 : (1만 원 x 4%)/4 = 100원 이자 수령
– 6개월 도래 시 : (1만 원 x 4%)/4 = 100원 이자 수령
– 9개월 도래 시 : (1만 원 x 4%)/4 = 100원 이자 수령
– 12개월 만기 시 : (1만 원 x 4%)/4 = 100원 + 원금 10,000원

그러므로 최종적으로 원금과 이자를 합해 총 10,400원을 지급 받게 되십니다.

할인채(割引債)

할인채는 채권을 발행할 때 이자를 전혀 붙이지 않고 판매하는 채권을 지칭합니다. 즉, 할인채는 위에서 설명드렸던 이표채와는 다르게 만기 시까지 어떠한 이자도 지급 받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투자자들은 그 대신 실제로 채권을 구매할 경우 채권에 표기된 액면 가격보다 할인된 금액(채권 가격)으로 살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이를 다시 정리해 보자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할인채를 발행 시 이미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기에 이자를 선지급받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대표적인 할인채로는 1년 만기 은행채, 통화안정증권, 장기신용채 등이 있습니다.

할인채 수익률 계산법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액면가 1만원, 할인율 4%, 만기가 1년 짜리 할인채 채권] 1장의 발행가격은 9,600원입니다.

즉, 9,600원을 투자하면 1년 만기 시 10,000원을 받게 되는 수익구조입니다.




단리채와 복리채

단리채와 복리채는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에 따라 나눈 것입니다.


단, 할인채와 같이 만기가 도래해야만 이자가 일시 지급된다는 방식은 동일합니다.

단리채는 말 그대로 원금에 대한 이자만 붙습니다.

이에 반해 복리채는 약속한 기간마다 (원금+이자)+이자로 불어나는 방식입니다. 그러므로, 단리채에 비해 복리채의 투자수익이 훨씬 높습니다.

단리채 수익률 계산법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발행가격 1만원, 만기 2년, 표면금리 4% 짜리 단리채 채권]을 1장 보유했을 경우

– 투자 원금 : 1만 원
– 1년 도래 시 이자 수익 : 400원
– 2년 만기 시 이자 수익 : 400원

그러므로, 최종적으로 원금과 이자를 합해 총 10,800원을 지급 받게 되십니다.

복리채 수익률 계산법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발행가격 1만원, 만기 2년, 표면금리 4% 짜리 복리채 채권]을 1장 보유했을 경우



– 투자 원금 : 1만 원
– 1년 도래 시 이자 수익 : 1만 원의 4%인 400원
– 2년 만기 시 이자 수익 : 400원 + 1만 400원의 4%인 416원

최종적으로 원금과 이자를 합해 총 10,816원을 지급 받게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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