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목균형표는 일본의 아무개가 만들었으며, 전환선, 기준선, 후행스팬, 선행스팬1, 선행스팬2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 정도는 다들 알고 계실 듯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파면 팔수록 더욱 어렵기만 할 뿐입니다.
사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목균형표 지표를 내 차트 상에 어떻게 설정하는 것이 매매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일까?’ 하는 문제가 본질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목균형표 쉽게 설정하는 방법과 더불어서 이를 매매에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만 집중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일목균형표 쉽게 설정하는 법
키움증권 HTS인 영웅문4를 기준으로 설명드려 볼게요.
우선 차트 위에 마우스를 올려놓으신 다음, 우클릭 하셔서 지표 추가를 클릭해줍니다.
그리고 일목균형표를 입력하신 후 선택해 주세요.
지표조건설정 항목에서의 9, 26, 52 숫자는 일목균형표의 핵심 중의 핵심이니 변경하지 마시고, 그대로 유지해주시고요. 아래의 구름대 영역표시만 ‘채우기’로 바꿔주세요.
라인 설정 항목에서 전환선9, 기준선26, 후행스팬26은 모두 체크해제 해주시고 선행스팬1과 선행스팬2만 체크표시를 유지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설정 끝입니다!
어떠세요?! 보기에도 아주 심플하게 한눈에 잘 들어오시죠?!
일목균형표 매매전략
그럼 지금부터는 일목균형표 보는 법과 함께 매매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려 볼게요.
카카오 종목입니다.
①번과 같은 연한 오렌지색을 한 띠모양과 ②번과 같은 연한 파란색 계통의 띠 모양을 일목균형표에서는 ‘구름’ 또는 ‘구름대’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차트를 보시면 알수 있듯이 차트가 구름 위에 있을 때는 주가가 상승 추세를 유지했고, 구름 아래에 있을 때는 주가 또한 하락 추세가 지속된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③번 상황과 같이 주가가 하락을 막 시작하려 할 때는 구름 밑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러므로 일목균형표를 잘 활용하면 주가의 추세를 짐작하기에 아주 유리합니다.
게다가 구름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그 신뢰도는 더욱 높다고 봅니다. 즉, 거래량이 좀 실린 상태에서 구름과 멀치감치 떨어진 공간에 차트가 위치해 있다면 손해볼 확률은 많이 줄어들겠죠.
하지만, 일목균형표가 모든 상황에 적용이 가능한 만능지표는 아닙니다.
그 이유인즉슨 구름을 형성하는 선행스팬1과 선행스팬2는 현재 주가의 움직임을 토대로 미래를 예측한 가상의 선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선행스팬 1 : 전환선 + 기준선의 합을 미래 26일 앞으로 이동시켜 놓은 값
선행스팬 2 : 과거 52일간 최고치와 처저치를 26일 앞으로 이동시켜 놓은 값
이러한 일목균형표의 태생적 한계로 인해 급락과 급등 상황 및 변동성이 극심한 종목 등에는 실시간으로 대응이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시가총액이 크고 주가의 변동성이 적으며, 천천히 반응하는 종목 등에는 활용도가 높습니다.
또한 주식 초보자라 할지라도 구름대만 파악하면 되므로 활용가치가 큽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목균형표 하나로만 판단하시지 말고, 최소한 거래량 정도는 함께 검토해주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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